셀프로 퍼걸러(일본식명 파고라) 만들기
파고라는 pergola의 일본식 발음이다. 국어사전을 뒤져보면 퍼걸러라고 읽거나 그늘막 정도로 읽어야 된다. 그럼 이 퍼걸러는 왜 설치할까 ? 왜 필요한 것인가? 이유는 등나무나 덩굴식물을 심어서 타고 올라가게 한 후, 그늘막으로 사용하던지 장식이나 조명등을 추가하여 조경 시설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지붕이 없고, 하늘이 보이는 구조가 많으며, 일부러 비가림 용도로 지붕을 달아내거나 차양을 달아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정서에는 아무래도 정자가 어울릴 듯하다. 퍼걸러 아래에 평상을 만들어 놓고 여름에 수박이나 참외나, 고기를 구워 먹기도 좋다. 원래 음식이라는 건 실내에서 먹는 맛도 있지만 밖에서 먹을 때 그 맛도 다르다. 건축법상 기둥과 지붕이 있고, 토지에 정착물이면 별도로 신고를 하고 합..
2021.11.12